• 경단녀에서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로
  • 작성자 : 린비트 / 작성일 : 2018-06-20 08:55:39 / 조회 : 377회
  • 말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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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집 안에 숨어 있던 ‘금손(손재주가 좋은 사람을 뜻하는 말)’들이 전면에 나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초창기 블로그나 레몬테라스 등 인터넷 카페를 통해 리폼, 인테리어 정보 등을 공유했던 가정주부들이 셀프 인테리어 파워블로거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각종 강연과 저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 블로그 ‘유독스토리’를 운영하는 하유라(42)씨는 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파워블로거다. 그의 블로그는 셀프 인테리어 분야 중 하나인 하자 보수에 특화돼 있다. 하씨가 지난 5월 ‘셀프인테리어 코리아페어’에서 진행한 90분짜리 강좌는 큰 인기를 끌었다. 강연과 출판, 블로그 운영 등으로 남편보다 벌이가 좋다는 하씨는 “지난 한 달 강연과 행사 준비 때문에 집에서 밥 지어본 횟수가 몇 번 안 된다”고 했다.

화려한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경력의 출발은 의외로 평범했다. 그는 아이가 차가운 현관 바닥에 앉아 놀면서 신발을 입에 무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그 길로 합판을 주문해 중문을 만든 뒤 현관과 거실 사이에 직접 달았다. 아이가 현관 바닥에 앉아 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씨는 “아이가 위험하지 않도록 집 안을 수리하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면서 “전문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지내는 집을 안전하게 꾸민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파워블로거 하유라씨가 셀프 보수를 하고 있다. 

출처 : https://bit.ly/2M3C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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