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분위기와 멋을 내뿜는 해외 인테리어 사례들. 

하지만 국내 아파트에서 시도해보면 

왠지 모를 이질감과 어색함이 느껴지기만 합니다. 

같은 인테리어인데도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기본이 되는 생활방식과 레이아웃, 삶의 환경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하여 인테리어의 틀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럼 해외 인테리어와 국내 인테리어의 차이를 한 번 알아볼까요?

높은 천장

해외에서는 높은 천장으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감과 함께 시각적으로도 넓고 쾌적해 보이는 해외 인테리어는 

천장에 오브제틱한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국내 아파트는 해외에 비하면 천장이 낮아 시선을 위로 끄는 

인테리어 가구를 배치 시 공간의 압박감과 함께 답답한 느낌을 주기에 

조명 같은 요소로 높은 공간을 꾸밀 때에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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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구조

우리나라 거실은 보통 벽으로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거실과 분리되지 않은 애매한 경계의 부엌, 다이닝룸으로 해외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독립적인 외국 거실 인테리어를 따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슬라이딩이나 

폴딩 형태 같은 도어, 가벽으로 필요한 만큼 거실의 공간을 

나누어본다면 해외 인테리어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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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욕실

바닥에 배수구를 내어 습식으로 디자인되는 

우리나라 아파트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건식 인테리어가 기본입니다. 

이 부분은 욕실을 반건식으로 바꾼다면 꽤나 해결될 문제인데요, 

욕조에 가벽을 세우거나 커튼을 설치하여 물이 

욕조 밖으로 튀지 않고 차단될 수 있게 샤워부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나 말라있는 타일과 공간이 분리된 샤워부스만으로도 

욕실은 이색적인 느낌을 마음껏 뿜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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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감

탁 트이고 넓은 느낌의 거실만으로도 해외 인테리어 같은 

연출을 할 수 있는데요, 만약 베란다가 있다면 거실 확장공사를 

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베란다의 넓이만큼 실내가 넓어질 뿐 아니라 베란다로 인하여 

햇빛이 막히지 않아 바로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거실을 더욱 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시각적으로 탁 트인 개방감만 있다면 면적이 넓은 

해외 인테리어 연출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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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발코니(베란다)

바로 위에서는 베란다의 공간과 거실의 공간을 합춰 

더욱 넓은 거실의 개방감을 살리라 하였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의 창문으로 막혀 답답함을 주는 한국의 아파트가 아닌 

창문을 활짝 열어 외풍도 통하고 베란다가 있음에도 햇볕이 드는 

아늑한 거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형식과는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가정에서는 주로 세탁기,분리수거할 것들, 잡동사니를 두는 

창고 같은 역할이 되는 베란다지만 산뜻한 컬러감을 사용하거나 

식물과 환한 조명을 사용하여 밝게 하여 만들어 보세요. 

그저 세탁기가 있는 곳이 아닌 산뜻함과 힐링을 주는 공간으로 바꾼다면 

해외 인테리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로움을 여러분의 집 안에도 머물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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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만의 스타일

어느 나라든 지역만의 기후나 특징, 문화로 인해 오랫동안 남아있는 

고유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남아있습니다. 

아무리 해외 인테리어를 구상하더라도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재질, 

건축재 등이 차이가 있기에 이질감이 느껴지기엔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언제나 기온이 높은 베트남에서 가벼운 소재의 침구를 사용하고, 

감성이 깃든 프랑스는 활발하고 명쾌한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하여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와 컬러감인지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